서울의 한 대형쇼핑몰 음식점에서 불이 나 손님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의정부경전철이 또 멈춰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청룡동의 한 대형쇼핑몰에 불이 난 건 어젯밤(7일) 11시 40분쯤.
불이 나자 손님 12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고, 이 과정에서 22살 우 모 씨가 발목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불로 음식점 내부와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4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비슷한 시각 부산 우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집주인 46살 류 모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주민 1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7일) 10시 20분쯤 서울 수색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 전체가 타면서 소방서 추산 1천8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의정부경전철이 또 멈춰 섰습니다.
어젯밤(7일) 9시 50분쯤 경기도 의정부경전철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들이 선로에 내리지는 않았으나 운행이 재개되기까지 20여 분 동안 대기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의정부경전철은 이번 사고를 포함해 올겨울 들어 6번째 멈췄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