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산행에 나선 등산객이 눈길에 미끄러져 추락해 헬기로 구조됐습니다.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특수구조대원이 급히 로프를 타고 헬기에서 내려갑니다.
잠시 뒤 응급처치를 받은 한 남성이 헬기로 급히 들려 올라갑니다.
오늘(5일) 낮 12시 50분쯤 도봉산 우이암 부근에서 43살 지 모 씨가 바위 5미터 아래로 떨어져 머리가 찢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지 씨가 산행에 나섰다가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은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경남 창원시 팔용동 자동차부품 기계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공장 내부가 타면서 소방서 추산 3천5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앞선 오전 7시쯤엔 경기도 파주의 한 양돈 축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돼지 150마리가 폐사하고 슬레이트로 된 축사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백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침에 돼지 먹이를 주려고 나왔다가 축사에 불이 난 것을 보고 신고했다"는 축사 주인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logicte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