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여의도 공원에는 가족끼리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다고 하는데요.
한 지역 케이블이 마련한 페스티벌 현장에 천상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밸리댄서들이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자 신기한 듯 관객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얼굴이나 팔 등에 그림을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 존은 한참을 기다려야 했지만 그래도 즐겁기만 합니다.
인터뷰 : 김연화 / 배영초등학교 5학년
- "선물도 받고, 그림도 그려주고, 연예인도 보니까 좋아요."
줄넘기 대회는 숨이 턱까지 차도 포기하지 않는 엄마와 아이들의 경쟁으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의 도화지위에도 가을이 한창입니다.
인터뷰 : 김진배 / 서울 흑석동
- "앉을 자리가 없어 박스 깔고 앉았지만 그것마저 좋고, 이런 기회가 많이 생겨 아이들 자주 데리고 왔으면 좋겠어요."
딸과 함께 나온 아빠는 케이블TV 예찬론을 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김기택 / 서울 상계동
- "컨텐츠가 많이 다양해진 것 같아요. 기호에 맞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고, mbn도 많이 봐요."
주최측은 이런 행사를 자주 갖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 이한담 / CMB한강방송 상무
- "올해 CMB한강페스티벌을 계기로, 내년에는 여의도 벚꽃축제와 함께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낮의 햇살은 뜨거웠지만 가족과 함께 나온 시민들은 다양한 행사를 즐기면서 넉넉한 가을을 즐겼습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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