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 살이 에일 정도로 상당히 춥습니다. 몰아치는 강한 추위와 곳곳에 빙판길 때문에 시민들은 고개를 들 여유조차 없어 보이는데요.
정말 코끝이 베일 듯 강한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출근 전이라면 지금 챙기신 것보다 방한 아이템을 한 가지 더 챙겨 나서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1> 현재 일부 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한파주의보보다는 한파경보가 내려진 곳이 대부분인데요.
기온이 매우 낮은데다 그동안 쌓인 눈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곳곳에 빙판길이 많으니까요. 보행과 운전에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2> 현재 호남 서해안과 제주에는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이 눈은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3> 오늘 출근길, 올겨울 들어 가장 춥습니다. 1월 상순 기온으로는 27년 만에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한 시간 전보다 기온이 더 낮아진 곳이 많습니다. 서울이 영하 16.1도, 충주가 영하 20.6도 가리키고 있는데요.
<4>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는 상상 이상으로 낮아진 상태입니다. 서울이 영하 22.6도고요. 대관령은 영하 30도에 가까운 매우 낮은 체감온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5> 한낮에도 온종일 영하권에 머물겠는데요. 서울 한낮 영하 8도, 철원 영하 11도, 대구와 전주 영하 3도로 낮 동안에도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당분간은 평년보다 기온이 매우 낮겠습니다. 일요일에 기온이 소폭 오르기는 하겠지만, 여전히 평년을 밑도는 수준이겠는데요. 건강관리와 시설물 관리 모두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충무로 역에서 백경아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