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는 훔친 자동차를 타고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17살 왕 모 군 등 10대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왕 군 등은 어제(2일) 오전 7시쯤 인천 도화동 한 슈퍼마켓 유리문을 골프채로 깨고 들어가 현금 등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
이들은 또 절도 장면을 보고 쫓아오던 상점 주인 39살 하 모 씨를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무면허로 정비업체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를 훔쳐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일행 가운데 달아난 17살 박 모 군 등 3명을 쫓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