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의 해맞이 명소에도,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렸는데요.
부산에서는 돈을 나눠주는 이색 해맞이 행사도 열렸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평선 위 구름 사이로 2013년 첫해가 웅장한 자태를 드러냅니다.
호미곶 광장을 가득 메운 8만 인파는 저마다, 두 손을 모은 채 새해 소망을 빌었습니다.
▶ 인터뷰 : 박장규 / 경기도 김포시
- "제가 65년생 뱀띠이에요. 그래서 뱀의 해를 맞이해서 모든 사람들 행복하고 부자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산 광안대교를 찾은 해맞이객은 새해 첫날부터 행운을 잡았습니다.
부산의 한 식품 회사가 해맞이객 888명에게 2달러씩을 나눠줬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영식 / 천호식품 회장
- "받는 사람도 대박도 되고 저희 회사도 대박이 되고 대한민국이 전부 대박이 되려고 행운을 나눠주기 위한 행사를 했습니다."
바다 한가운데서 선상 해맞이객의 환호가 시작되자, 해경 경비정이 긴장합니다.
해양 사고 예방과 바다 수호의 임무는 새해 첫날이라고 방심할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공태근 / 통영해경 P-53정장
- "우리 바다가족들이 안전하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해맞이객들은 동해 일부를 제외하고 해돋이를 볼 수 없었지만, 희망과 설렘을 안고 새해 첫날을 시작했습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정운호 백재민 진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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