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못다 이룬 계획, 소망은 밝아오는 새해로 넘겨야 할 때 같습니다.
올해 마지막 해가 넘어간 인천 서구 정서진 현장에 노승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어느덧 4시간만 남은 2012년.
묵은해를 보내는 아쉬움 속에 또 한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우리나라 정서 쪽, 인천 정서진입니다. 멀리 바다 위로 2012년의 마지막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해넘이를 보려고 일찌감치 정서진에 모인 사람들.
올 한 해 즐거웠고 힘든 기억을 모두 담아 하늘로 풍등을 띄워 올립니다.
▶ 인터뷰 : 임경화 / 인천광역시 부평구
- "2012년은 남자친구도 만나고 새 회사에도 들어가서 이룬 일도 많아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뿌듯했던 한 해였습니다."
새 해엔 아름다운 일들이 가득하길 기원해봅니다.
▶ 인터뷰 : 최민석 / 인천광역시 계양구
- "2012년 그동안 건강했던 것 감사하고요. 모든 가족 2013년에도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우리 아들 화이팅! 화이팅!"
마지막 가는 해를 배웅하려고 모인 2만여 명의 시민들은 매서운 추위 속에 2012년을 보내고 새해 밝은 빛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todif77@naver.com]
영상취재 : 박상곤·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하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