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밝은 햇살에 속으시면 안되겠습니다. 세밑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추위는 물론이고, 바닥을 잘 살피시며 걸으셔야겠습니다. 눈이 도로에 얼어붙어 길이 매우 미끄러운데요. 오늘 해넘이 보러 떠나실 때에는 따뜻한 옷차림, 그리고 주머니에 손 넣지 않고 걸으시는 것 이 두 가지를 꼭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세밑한파는 새해가 시작되는 내일도 계속되겠고요, 이후 목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곤두박질치겠습니다.
<해넘이>오늘 서해안 지방에서는 해넘이 보기 어렵겠습니다. 눈 소식이 들어있어서인데요. 오늘 서울 남산에는 오후 5시 24분에 올 해의 마지막 해가 질 것으로 보입니다.
<해돋이>독도에서는 2013년 첫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오전 7시 26분이 예상됩니다. 동해에서는 내일 구름 사이로 새해 첫 해돋이를 볼 수 있겠습니다.
<예상강수>한파와 함께 서해안지역에서는 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충청내륙에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예상되고요. 그 밖의
<최고>낮 최고 기온 서울 영하 5도에 머물겠습니다. 전주와 대구 영하 2도, 부산 3도가 예상됩니다.
<주간>현재 충청서해안을 중심으로 내리는 눈은 내일 중부를 비롯한 그 밖의 지역들로 확대되겠습니다. 한편, 새해 첫 주에도 한파는 여전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