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음식을 짜게 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만 18세 이상 국민 3천2백여 명을 대상으로 '짠맛 미각 검사'를 시행한 결과 76%가 WHO, 세계보건기구의 권고 수준보다 짜게 먹는
이번 조사는 소금 농도가 다른 5개의 콩나물국 시료를 맛보게 해 짠맛의 강도와 선호도를 분석한 것으로, 보통 이상 짜게 먹는 사람은 전체의 76%를 차지했습니다.
식약청은 "조사 대상자의 87%가 음식을 싱겁게 먹어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했다"면서 "나트륨 줄이기 운동의 범국민적 확산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