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충남 천안 한 축산농가에서 한우 18마리가 집단 폐사한 원인은 '술밥 사료'에 의한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나타났습니다.
천안시와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30일 동안 한 한우 사육농가에서 소 18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전염병과 질병 등은 나오지 않았고, 일부 한우에서 0
이에 대해 농장주는 "인근 양조장에서 술을 담글 때 사용한 '술밥'을 가져와 일반 사료에 섞어 먹였다"고 밝혔습니다.
천안시 관계자는 "술밥을 사료에 섞어 먹인 것이 원인으로 판단된다"며 "폐사 직전 혈중알코올농도는 매우 짙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