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내년 1월 1일부터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광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계도기간 석 달을 거친 후, 4월 1일부터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초구가 터미널 이용객 566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88.2%가 금연구역 지정에 찬성했고, 76.3%는 타인 흡연으로 불편함을 겪었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지하철과 백화점 등 대중교통, 유통시설이 밀집돼 하루 유동인구만 80만 명에 달하는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광장은 흡연자 수도 5천여 명으로 추산됩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