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주말 잘 보내고 계십니까?
오늘은 어제(28일)에 이어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내일(30일)부터는 다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첫 소식 이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 창원 등 남부 일부 지역에 쏟아졌던 눈이 오늘은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등 중부 지역 곳곳에 대설 주의보가 발효됐고, 서울 등 다른 지역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 인터뷰 : 김태수 / 기상청 통보관
-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 낮 경기 북부 지방부터 눈이 시작돼 오늘 밤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호남이 3~10cm으로 가장 많겠고, 서울 등 중부지방은 2~5cm, 영남지방은 1~3cm입니다.
주말을 즐기러 나온 인파에 궂은 날씨까지 겹치면서 도심 일대는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
눈은 새벽까지 내리다 내일 아침까지는 대부분 그치겠고,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고,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다른 지역도 철원 영하 12도, 충주 영하 8도, 대전 영하 6도, 대구·광주 영하 3도와 2도 등 대부분 영하의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다음 주까지 계속되겠고, 새해 첫날 중부지방에는 다시 눈소식이 있겠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박세준 기자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