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짝을 못찾은 청춘들에겐 이제 며칠 안 남은 올해가 아쉽기만 한데요.
인천에서 이번엔 제대로 된 솔로대첩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노승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처음 보는 얼굴들과 서먹서먹했던 표정도 잠시.
스킨십이 시작되자 금새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바뀝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얼굴엔 웃음꽃이 피고 어느덧 속깊은 대화까지 나눕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이번엔 반드시 솔로탈출에 성공하겠다는 기대감에 행사장은 훈훈한 열기로 가득합니다."
인천시와 산하 공사·공단에서 일하는 미혼남여들이 모여 또 한 번의 '솔로대첩', 커플 미팅을 열었습니다.
인터넷 까페를 통해 미리 신청을 접수한 남여 350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 인터뷰 : 조아름 / 인천시청 근무
- "이렇게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공연도 보고 많은 분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게 돼서 뜻깊은 연말이 될 것 같습니다."
▶ 인터뷰 : 정창식 / 신한은행 인천지점 근무
- "일하느라고 주말에는 주로 쉬기만 했는데 주말이나 여가에 같이 놀 수 있고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람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2년의 마지막, 솔로들은 벌써부터 새로운 짝과 맞을 새 해가 기다려집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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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하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