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현재 충청 이남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대설특보가 확대되고 있는데요.
정주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 답변 】
네, 오늘(28일) 새벽 남부 지방에서 시작된 눈이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대설주의보는 조금 전 강원 산간 지역까지 확대 발효됐는데요.
현재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부산과 대구, 울산, 경남·경북 지역에 굵은 눈이 쏟아지고 있으며, 진주와 창원에는 이미 10cm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특히 경남 고성과 남해에는 대설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광주와 전남·전북, 대전, 충청 남부에도 큰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잠시 뒤 서울과 경기 지역에도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번 눈은 낮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오후 늦게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남부에는 1cm 미만의 눈이 내리겠지만, 남부 지방과 충북 남부, 강원 산간에는 2에서 7cm의 눈이, 많은 곳은 10cm 이상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갑자기 쏟아진 폭설에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교통대란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곳곳에서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고, 버스와 택시 등 대중
항공편 결항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10시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107편이 결항됐고, 특히 김해공항은 모든 항공편이 결항됐습니다.
또 일부 기업은 오늘(28일) 하루 휴무를 선언했으며, 경남교육청은 학교장 재량으로 학생들의 등교 여부를 결정하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MBN뉴스 정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