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번동의 한 카센터에서 불이 나 차량 2대가 탔습니다.
가리봉동에서도 주차된 승합차에 불이 나는 등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시뻘건 불길이 맹렬히 타오릅니다.
어제(27일) 저녁 6시 20분쯤 서울 번동의 한 카센터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카센터 내부와 차량 2대가 타 소방서 추산 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차량 점검에 사용하는 작업등에서 일어난 전기불꽃이 LPG 차량에서 새어나온 가스를 점화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10분쯤엔 서울 가리봉동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승합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5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차량 안에 사람은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자판기가 시커멓게 타버렸습니다.
오늘(28일) 새벽 0시 20분쯤 서울 번동의 한 자판기 유통회사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창고 내부와 커피 자판기 4대가 타면서 2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자판기에 연결된 전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엔 서울 정릉동의 한 빈 주택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건물 내부와 집기류 등을 태우고 15분만에 꺼졌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