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잠시 주춤…내일 전국 눈·비

<감기지수> 네, 일요일부터 추위가 시작됐으니 꼬박 5일째 한파가 계속됐는데요. 낮부터는 추위가 풀리면서 어제보다 활동하기 한결 수월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감기지수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보시면, 서울에 계신 분들은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그 밖의 영남과 호남을 중심으로도 감기지수가 '매우 높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수분 섭취도 자주하시고, 생강차나 유자차도 감기 예방에 좋다고 하네요.

<2> 한편, 내일은 전국에 눈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기온이 낮아 눈이 내리는 곳이 많겠고요. 특히, 남부지방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눈비는 내일 늦은 오후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눈 얼마나> 내일 제일 많이 오는 지역은 남부지방인데요. 붉은 색으로 표시된 곳들에는 최고 15cm 이상의 눈이 집중되겠고요. 그 밖의 충청과 경북북부, 강원 산간에도 2에서 7cm가량의 눈이 예상됩니다.

<주간> 내일과 모레 사이 눈이 온 뒤에는 세밑한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해 마지막 해넘이는 쌀쌀한 날씨 속에 감상할 수 있겠지만, 새해 첫 해돋이는 오전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올 것으로 보여 보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