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맹추위…한파경보 강화

【 앵커멘트 】
오늘 출근길, 옷 따뜻하게 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올 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한준 기자!
(네, 기상청입니다.)


【 질문 】
정말 추워도 너무 춥군요. 지금 몇 도까지 떨어졌나요?


【 기자 】
네, 말씀하신 대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4도로,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19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말 그대로 꽁꽁 얼어붙었다는 표현이 딱 맞는 날씨입니다.

한파는 서울 뿐 아니라 전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대관령 영하 21.4도, 광주 영하 9.4도, 부산 영하 5.5도 등 대부분 지방이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파특보도 확대, 강화됐습니다.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 한파경보가, 중부와 전북 동부, 경북 동부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추위는 낮에도 이어집니다.

서울 영하 6도 등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에서 벗어나지 못할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에도 서울 영하 10도, 대전 영하 12도, 광주 영하 6도 등 추위가 이어지다 오후 들어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기상청에서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beremoth@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