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도 스마트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학교 주변 범죄나 수배 차량이 지나가면 CCTV가 스스로 인식해 신고합니다.
죄짓고 도망갈 때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초등학교.
외부에서 괴한들이 월담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통합관제센터의 CCTV가 이를 실시간으로 포착해 경고등을 울립니다.
"370 CCTV 관제센터 마들파출소 관내 동일초교 내에…"
곧바로 경찰이 출동하고 괴한들을 제압합니다.
서울의 또 다른 CCTV 관제센터.
수배 중인 차량의 번호판을 CCTV가 인식하자 사이렌과 함께 경고창이 켜집니다.
"문제차량 발생, 문제차량 발생"
경찰은 CCTV 영상을 통해 도주로를 파악하고 차량 검거에 나섭니다.
▶ 인터뷰 : 장광수 /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
- "내년부터는 비명을 지르는 경우에 이런 음성 자동인지 서비스라든지 미아찾기 서비스 이런 것도…"
정부는 이런 지능형 CCTV 사업을 2015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해 범인 검거와 민생 안전 챙기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