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소년 4명 가운데 1명은 최근 1년 동안 자살을 생각해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전국 초·중·고교생 8천7백여 명을 상대로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23.4%는 최근 1년 동안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14.4%는 실제로 자살을
자살을 하고 싶었던 이유로는 응답자의 36.7%가 학업·진로 문제를 꼽았고, 가정불화 23.7%, 학교폭력 7.6%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연구원 측은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정신 건강이 악화했다"면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자아 존중감은 낮고 우울 수준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