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인근에서 제주선적 화물선이 침수됐지만, 선원 전원이 출동한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이와 함께 밤사이 사건·사고, 김수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출렁이는 바다 한가운데 주황색 구명정이 보입니다.
구명정 안에는 선원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구조를 기다립니다.
화물선은 한쪽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화물선 침수 사고가 일어난 것은 어제(22일) 오전 11시쯤.
필리핀 북동방 185해리 인근 해상에서 제주선적 2천500톤급 화물선이 침수됐고, 선원 17명은 구명정을 이용해 탈출했습니다.
해경은 곧바로 인근 해상 어선에 수색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경비함정을 급파해 선원 전원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
한 남성이 SUV 차량 밑에서 구조됩니다.
오늘(23일) 새벽 4시쯤 부산시 온천동에서 46살 김 모 씨가 SUV 차량에 치여 팔 부근이 차량에 깔렸습니다.
김 씨는 에어 매트를 이용해 구조돼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중상을 입은 상태입니다.
-----
어제(22일) 저녁 6시쯤 서울 월계동 동부간선도로에서 55살 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박 씨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