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에서 140톤 유류운반선과 고깃배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노인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소식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캄캄한 바다에 배 한 척이 뒤집혀 있습니다.
해양 경찰이 조심스럽게 배에 접근해 구조에 나섭니다.
어제(21일) 저녁 6시쯤 경남 통영시 산양면 인근 해상에서 140톤 유류운반선과 2.7톤 어선이 충돌했습니다.
어선에 타고 있던 47살 배 모 씨는 유류운반선의 선원들이 구조했지만 77살인 아버지는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섬과 섬 사이의 좁은 해역에서 두 선박이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승용차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에 나섰지만, 승용차는 이미 색깔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다 타버렸습니다.
어제 저녁 6시 50분쯤 부산시 화명동 도로를 달리던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자동차엔진룸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운전석 아랫부분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는 운전자 박 모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22일) 새벽 1시 27분쯤에는 충북 진천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새벽 시간이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은 식당 내부를 모두 불태워 1,7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