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는 공사 작업선 석정36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현장소장 47살 김 모 씨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4일 나쁜 기상 상황에서도 승선 근로자를 먼저 피항시키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또 석정36호 콘크리트 타설 장비 증축과 사고 연관성에 대해서도 선박 등록자료와 설계도면을 분석하며,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14일 울산 신항 방파제 축조공사 현장에서 침몰한 석정36호에선 현재 승선자 24명 중 12명이 구조됐지만, 7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