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성수 부인, 수십억 원 사기 혐의 기소

서울고등검찰청 형사부는 사업 자금 명목으로 가수 인순이 씨로부터 수십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가수 최성수 씨의 부인인 부동산 시행업자 박 모 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씨는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청담동 고급 빌라 사업 자금 등이 필요하다며 인순이 씨로부터 총 4차례에 걸쳐 23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순이 씨는 지난해 11월 박 씨를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으나 검찰에서 박 씨가 무혐의 처분을 받자 서울고검에 항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