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17일) 오전 9시 반쯤 국정원 직원이 서울중앙지검을 찾아와 정상회담 대화록의 발췌본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다만 대화록에 담긴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다는 것이 현재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은 대화록 열람 요청을 거부한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4일 원세훈 원장의 대리인을 상대로 1차 조사를 마친 상태입니다.
[ 강현석 / wicked@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