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16일) 통합진보당사에 화염병을 던진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짙은 안갯속에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복도로 들어오더니 불붙은 병을 던지고 도망갑니다.
사람들이 급히 달려와 불을 끄려고 소화기를 듭니다.
오늘(16일) 오후 12시 50분쯤 통합진보당 당사에 화염병 2개를 던진 63살 박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정희 전 후보가 사퇴하는 걸 몰랐던 박 씨는 이 전 후보가 대선에 나설 자격이 없다는 내용의 유인물을 뿌리며 화염병을 던졌습니다.
▶ 인터뷰 : 박 모 씨 / 화염병 투척 피의자
- "대통령 후보라고 나와서 너무 세상 시끄럽게 하니까. 그때는 (사퇴하는 걸) 몰랐죠."
짙은 안갯속에 자동차들이 꼼짝없이 서 있습니다.
아침 7시 40분쯤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상행선에서 화물차가 넘어져 차량 10여 대가 추돌해 6명이 다쳤습니다.
또, 천안에서도 차량 19대가 충돌해 10여 명이 다치는 등 오늘 오전 짙은 안개가 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경찰서에서 조
말싸움을 하는가 싶더니 경찰관에게 다가갑니다.
급기야 말리는 조사관의 멱살을 잡고 난동을 부립니다.
경찰은 자신의 고소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관을 막무가내로 폭행하려던 대리운전 기사 36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bn.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