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길을 지나던 30대 남성이 버스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기도 의왕에서는 무궁화호 열차가 고장으로 멈춰 400여 명의 승객이 추위에 떨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구조대원들이 버스 밑에 깔린 남성을 조심스럽게 들것으로 옮깁니다.
오늘(16일) 새벽 0시 9분쯤 서울 영등포의 한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34살 안 모 씨가 차에 치여 숨진 것입니다.
경찰은 앞서 차에 치였던 안 씨가 또다시 버스에 깔리면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한 조립식 주택에서 불길이 활활 치솟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진압에 나섰지만, 좀처럼 꺼지질 않습니다.
충북 진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난 건 어제(15일) 저녁 5시 41분쯤.
화재 당시 집이 비어 있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밤 9시쯤에는 충남 삽교호 함상공원에 있는 커피판매 차량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차 주인 48살 염
소방당국은 휘발유통이 넘어지면서 유증기에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앞서 밤 8시쯤에는 여수행 무궁화호 열차가 의왕역에서 기관차 고장으로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1시간 반 동안 지연되면서 승객 400여 명이 추위에 떨었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