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날씨를 보인 오늘(15일) 시민들은 주말을 만끽했습니다.
개장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등 도심 곳곳은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주말 표정, 전정인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 기자 】
친구들의 손을 잡고 한발 한발 내딛어보지만,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넘어지고 또 넘어지고.
연신 엉덩방아를 찧어도 시민들의 얼굴에선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 인터뷰 : 박세미 / 경기 부천시
- "친구들이랑 놀러 왔는데 너무 재밌고 신나요."
▶ 인터뷰 : 이주은 / 인천광역시 만수동
- "아빠랑 오빠랑 같이 스케이트 타니까 너무 재밌어요."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추위가 한풀 꺾이면서 오늘 문을 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는 많은 시민이 몰렸습니다."
오늘 개장한 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 3일까지 열립니다.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객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독특한 작품 세계에 아이들도 푹 빠져듭니다.
도심 미술관에도 주말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 인터뷰 : 최일규 / 서울 목동
- "주말이라 날씨도 좋고 '팀 버튼전' 한다고 해서 왔는데 캐릭터가 괴기스럽지만 귀여운 것도 있고 재밌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다음 주 화요일부터는 다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jji0106@mbn.co.kr]
영상취재 : 강두민
영상편집 :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