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통령 선거날에는 서울교육감과 경남도지사를 뽑는 재보궐선거도 진행되는데요.
특히 서울교육감 선거에서는 보수·진보진영 후보의 양강 대결구도가 뚜렷합니다.
교육감 후보들의 열띤 주말 유세현장, 정수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교육부 장관 출신 문용린 후보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출신 이수호 후보.
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서울교육감 후보들은 열띤 유세전을 벌였습니다.
보수진영 이상면 후보가 문용린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해 사실상 이번 선거는 보수와 진보 단일후보의 대결로 재편됐습니다.
문 후보는 '전교조 교육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보수층의 집결을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문용린 / 서울교육감 후보
- "제가 시끄러운 서울 교육을 안정되고 평화로운 행복한 교육으로 바꾸겠습니다. 전교조를 막아 내겠습니다."
이수호 후보는 '사교육비 없는 교육'을 내세우며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이수호 / 서울교육감 후보
- "사교육비 없애야 되겠죠? 그리고 과도한 경쟁이 없어져야 합니다. 학교폭력, 학교비리 반드시 없애도록 하겠습니다. "
보수성향의 최명복 후보와 남승희 후보 역시 각각 신촌과 홍대 일대를 돌며 젊은층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