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두 차례 대선은 경기·인천지역에서 승리한 후보가 당선됐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현재 박근혜, 문재인 후보의 여론 조사는 초박빙입니다.
추성남 기자입니다.
【 기자 】
16대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는 경기·인천지역에서 이회창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습니다.
17대 대선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정동영 후보보다 2배 이상 많은 득표를 얻어 승리했습니다.
이번 대선은 그야말로 안갯속.
그제(12일) 실시한 MBN 여론 조사에서 박근혜, 문재인 후보는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44.1%, 문재인 후보는 43.1%로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불과 1%포인트였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변수는 부동층입니다.경기·인천지역 12.4%가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고, 7.1%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 인터뷰 : 백정온 / 경기도 수원시
- "조금 더…. (바꿀 마음이) 없지는 않은데요."
▶ 인터뷰 : 김용주 / 경기도 화성시
- "20대들이 다 몰려가서 선거한다면 조금 그럴 수도 있는데…."
▶ 인터뷰 : 정병우 / 인천시 남구
- "아직 결정은 못 했어요. 아직 보고 있어요. 대선토론이나 이런 것 보고 있고요."
▶ 인터뷰 : 조황래 / 경기 파주시
- "바꿀 수도 있겠죠."
경기·인천지역의 유권자 수는 1,159만 8,500여 명.
결국, 남은 기간동안 누가 부동층의 표를 더 많이 얻느냐가 이번 대선의 승패를 가를 전망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재기·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홍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