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 여의도공원에서 진행된다고 알려진 대규모 미팅 행사 '솔로대첩'이 무산위기에 놓였습니다.
13일 여의도공원 관계자는 "처음에 주최 측이 참가 인원이 얼마 안 되는 것처럼 말했는데 판이 점점 커졌다"며 "이곳은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과도한 기업 후원이나 홍보성 행사는 못하게끔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주최 측에 여러 번 (불허 방침을) 얘기했다"며 "이 방침은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전혀 허가를 해줄 생각이 없다. 만약 행사를 여의도공원에서 진행한다면 법적으로 고발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솔로대첩은 12월 24일 오후 3시 솔로인 남자들은 흰색, 솔로인 여자들은 빨간색
한편, 현재 2만 여 명 이상이 참석 의사를 밝혔으며, 행사를 지원하겠다는 기업도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