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은 폐경 여성 3명 중 1명이 걸릴 정도로 많이 발병하는데요.
실내 생활과 자외선 차단으로 햇볕을 못 쬐 체내 비타민D가 부족해진 것도 골다공증 발생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적절한 일광욕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겨울이 누구보다 두려운 사람들.
바로 골다공증 환자들입니다.
▶ 인터뷰 : 김나현 / 골다공증 환자
- "넘어질까 봐요. 넘어지면 다치잖아요. 어디 뼈 한군데라도 부러지면 너무 힘들고 병원 가야 하고…."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 골절이 생기는 질환으로 폐경 여성 3명 중 1명이 발생합니다.
폐경·유전과 함께 햇볕을 쬐지 않는 생활 습관도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음식이나 햇볕을 통해 얻는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칼슘이 뼈에 흡수되지 않는데, 성인 대부분이 비타민D가 부족하다는 연구결과도 나왔습니다.
실내 생활과, 모자나 선크림 등 자외선 차단으로 비타민D 결핍증은 50~60대 여성을 중심으로 4년 만에 9배 증가했습니다.
▶ 인터뷰 : 남창현 / 골다공증 질환 전문의
- "햇빛을 조금 적게 받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비타민D의 부족으로 골다공증의 빈도가 더 발생할 수 있고요."
골다공증은 평소 30분 이상 얼굴과 팔을 노출시킨 채 햇볕을 쬐고 보충제를 먹으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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