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남 남해에서 어선과 화물선이 충돌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헬기까지 투입됐지만, 아직 실종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바다 한가운데에서 침몰한 어선이 머리만 내놓은 채 표류하고 있습니다.
잠수부들까지 투입해, 침몰 어선의 선체를 살펴보지만, 실종 선원들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제주선적 1,200톤 화물선과 여수 선적 10톤 연안복합어선이 충돌한 건 어제(12일) 오전 6시 20분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45살 강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선장 43살 김 모 씨 등 2명이 실종됐습니다.
13명이 탄 화물선은 큰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 "해경은 경비정 16척과 헬기 2대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지만, 물살이 워낙 깊고 빨라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충돌 화물선은 일본 사카이항을 출발해, 광양항으로 이동 중이었고, 침몰한 어선은 조업 중이었는지, 이동 중이었는지 아직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하성 / 통영해경 512함장
- "(이 해역은) 여수·광
해경은 사고 화물선과 목격 선박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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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