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 이번 대선의 캐스팅 보트 지역인 충청 공략에 주력했습니다.
문 후보는 민주당 집권이 진정한 정권교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 청주 등 4곳을 집중적으로 훑으며 이번 대선의 캐스팅 보트인 충청 민심을 파고들었습니다.
문 후보는 청주 성안길 유세에선 이명박 정권 실정에 대한 박근혜 후보의 공동책임을 다시 한 번 거론했습니다.
부자감세와 4대강 사업을 위해 박 후보와 새누리당이 국회에서 찬성해준 것을 거론하며 이 정권의 바깥 주인이 이명박 대통령이라면 안주인은 박근혜 후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짜 정권교체가 아닌 진정한 정권교체를 이루자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문재인·안철수·심상정이 함께하는 새정치와 박근혜·이인제·이회창이 함께하는 낡은 정치 간의 대결 맞습니까?"
앞서 문 후보는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하면 청와대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청사로 이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 "구중궁궐 같은 청와대를 나와 국민 속으로 들어가, 늘 소통하고 함께하겠습니다. 시민들의 이웃이 되겠습니다."
문 후보는 내일(13일) 1박2일 일정으로 텃밭인 광주·호남과, 전략적 요충지인 영남을 잇따라 공략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이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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