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합차가 얼어붙은 도로에서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1명이 다쳤습니다.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는데요.
사고 소식, 전정인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
소방대원들이 승합차에서 한 남성을 들것으로 구조합니다.
어젯밤(12일) 10시 50분쯤 서울 상계동 동부간선도로에서 의정부에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승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25살 강 모 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추운 날씨에 도로가 얼어붙어 승합차가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10시쯤 경북 의성군 신계리에 있는 55살 최 모 씨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집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아궁이에 불을 피워놓고 자리를 비운 사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오후 6시 40분쯤에는 충북 청원군 오창읍의 한 모텔 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객실 내부와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35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jji0106@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