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창업주 고 이임용 회장의 둘째딸인 이재훈 씨가 남동생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을 상대로 주식인도 청구소송을 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씨는 이 전 회장에게 78억 6천여만 원과 태광그룹 보통주 주식 10주 등을 지급하라고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 씨는 "검찰의 태광그룹 비자금 수사와 이후 공판 과정에서 차명주식 등 추가 상속재
그러면서 "이 전 회장은 선대 회장이 사망한 직후 상속 처리된 재산 외에 막대한 규모의 재산을 단독 소유로 귀속시켜 상속권을 침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1천400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은 1심에서 징역 4년 6월을 선고받았으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 전 회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