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보는 2014학년도 대입에선 선택형 수능시험이 도입돼 수험생들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수시모집 인원은 올해보다 더 늘어납니다.
박유영 기자입니다.
【 기자 】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장 큰 변화는 선택형 수능이 도입된다는 점입니다.
현 수능보다 쉬운 A형과 현 수능 수준의 B형 가운데 수험생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연고대와 한양대, 부산대 등은 자연계는 수학 B형, 인문계는 국어 B형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대와 서울교대 등은 국어와 수학 과목에서 A형, B형 모두 반영합니다.
B형에 가산점을 부여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영역별로 수험생들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2014학년도 대입에선 올해와 마찬가지로 수시모집 인원이 늘고 정시 인원은 줄어듭니다.
입학사정관 전형 선발 인원도 늘어나, 126개 대학에서 5만 명 가까이 선발할 예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표절 여부를 엄격히 판단하는 등 검증기준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선취업-후진학 체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을 시행하는 대학과 모집인원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시모집 최종 합격자는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됩니다.
MBN뉴스 박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