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9일) 아침 기록적인 한파가 전국을 강타했는데요.
오늘(10일)도 준비 단단히 하시고 나오셔야겠습니다.
어제(9일) 못지 않게 오늘도 춥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기록적인 한파에 도심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목도리와 털모자로 중무장하고 나섰지만, 추워도 너무 춥습니다.
▶ 인터뷰 : 이선미 / 서울 강북구
- "제가 오늘 생일인데, 역대 생일 중에 오늘이 제일 춥고, 감기 걸릴 것 같아요, 너무 춥고…."
사람들로 늘 북적이던 시장도 강추위에 손님이 부쩍 줄었습니다.
삼삼오오 모여 불을 쬐면서 추위를 피해보지만, 역부족입니다.
▶ 인터뷰 : 김복래 / 서울 동대문구
- "오늘 너무 추운데 난로라도 쬐서 몸이 좀 풀렸어."
오늘도 온종일 강추위가 이어지겠고, 이번 한파는 수요일까지 계속되겠습니다.
▶ 인터뷰 : 김태수 / 기상청 예보관
- "이번 주 중반까지는 추위가 계속 이어지겠으나 후반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주 초에는 충청 이남 서해안에, 후반에는 전국에 눈이 내리겠다고 예상했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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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병문 문진웅 한영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