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기온> 올겨울 가장 추운 아침을 맞았습니다. 오늘 아침 12월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곳도 있었고,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은 수준을 보였는데요. 오늘 아침 얼마나 추웠는지 기온을 보시면, 철원은 영하 21.2도를 기록했고, 대관령과 문산도 영하 17도의 맹추위를 보였습니다. 서울도 영하 13.2도까지 내려가면서 평년보다 11도 가량이나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특보> 따라서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내륙을 중심으로는 한파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오늘 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고 대기도 무척 건조해 겨울 산행하시는 분들은 이 점도 염두해 두셔야겠습니다.
한편, 현재 호남서해안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있습니다.
<1> 오늘 충청이남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현재 전주 7cm, 서산 5.6, 정읍도 5.2cm의 신적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약하게 내리는 눈은 낮에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내일까지 다소 많은 눈이 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예상적설> 앞으로 호남서해안과 제주산간에 최고 7cm, 그 밖의 호남과 충남서해안에 최고 5cm 가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주간> 추위가 정점을 찍었으니 다시 예년 날씨를 되찾지 않을까 싶으시죠. 그런데 시작되는 한 주 동안도 오늘만큼은 아니지만, 추위는 여전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