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이 자신의 남자친구가 사는 동네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어젯밤(6일) 11시 10분쯤 서울 장지동에 있는 16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18살 안 모 양이 투신해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안 양은 투신 직전 남자친구에게 "잘 살아라 나 때문에 울지 마라"는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안 양이 이성문제로 고민하다 투신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유족과 남자친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