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를 덮친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는데요, 절기상 '대설'인 내일 또 눈이 온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주영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1 】
전국이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고요?
【 답변 】
네, 정말 추운 날씨입니다.
현재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무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철원은 영하 18.1도, 춘천은 영하 14.8도로 기상관측 이래 12월 상순 기온으로는 가장 낮았고, 부산도 영하 2.5도로 올겨울 들어 수은주가 처음으로 영하를 기록했습니다.
아침에 영하 10.3도까지 떨어졌던 서울은 현재 영하 5도에 머무르고 있는데요,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어제(5일) 눈이 내린 뒤 이어진 한파로 큰 불편을 겪고 계실 텐데요, 절기상 대설인 내일(7일) 또 한차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내일(7일) 아침 서쪽 지방에서 시작된 눈이 전국으로 확대된 뒤, 오후 늦게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서울 등 중부 지방에는 1cm 안팎의 눈이, 경기 남부와 충청, 강원 영서에는 1에서 5cm, 남부 지방에는 2에서 7cm의 눈이 오겠습니다.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는 오는 일요일, 9일에 찾아오겠는데요, 이날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