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강추위…내일 중부지방 많은 눈

【 앵커멘트 】
오늘(4일) 많이 추우셨죠.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져서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추워지고, 중부지방에 많은 눈도 내릴 거라고 하는데요.
송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가만히 있어도 몸이 자꾸만 움츠러드는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 인터뷰 : 정용원 / 서울 중곡동
- "오늘 같은 경우에 너무 추울 것 같아서 일기예보도 있고 해서 아예 목도리로 감싸고 가능한 따뜻하게 입고 나왔습니다."

오늘 서울의 최저기온은 6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나타냈습니다.

그밖에 지방은 철원이 영하 8.9도, 춘천 영하 9.5도, 대관령 영하 10.4도를 나타내는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아래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추위는 한낮에도 이어져 서울이 0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국이 어제보다 5~7도가량 낮은 한겨울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에는3~10cm, 강원 산간은 15cm 안팎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영상촬영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하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