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자살 추정 남·녀 3명 발견

강원도 강릉시에서 집단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녀 시신 3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3일) 오후 4시30분쯤 강원 강릉시 안현동 한 민박집에서 31살 양 모 씨 등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밀폐된 방에는 수면유도제 빈 통과 휴대용 가스레인지 그리고 타다 만 연탄 등이 놓여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수면유도제를 나눠 먹고 연탄을 피워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황재헌 / jus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