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전방 GOP 부대 총기사고는 '오발'

서울북부지검 형사 5부는 경기 연천군의 최전방 GOP 부대에서 일어난 총기사고에 대해 피의자 22살 노 모 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노 씨는 지난 6월 부대 상황실에서 어깨에 멘 K-3 기관총의 위치를 바로잡으려다 손가락으로 방아쇠를 당겨 20살 김 모 이병에게 전치 12주의 총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노 씨가 김 씨와 감정 대립이 없었고 김 씨가 병원으로 옮겨지도록 도왔던 점 등을 들어 살해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