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에서 60대 남성이 형제들과 재산 문제로 다툰 뒤 스스로 몸에 불을 질렀습니다.
경기도 평택에서는 70대 남성이 전철에 치여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소방대원이 선로 근처에 쓰러져 있는 남성을 들것에 실어 나릅니다.
어제(2일) 저녁 8시 반쯤 경기도 평택시 송탄역 전철 선로에서 74살 조 모 씨가 전동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이 선로에 들어간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물 전체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소방서 추산 7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전북 군산에서는 60대 남성이 자신의 몸과 집에 스스로 불을 질렀습니다.
이 불로 61살 강 모 씨가 숨지고 강 씨 동생은 얼굴과 팔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 씨가 형제들과 재산문제로 다툰 뒤 술을 마시고 불을 질렀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2일) 9시 10분쯤에는 울산 태화동의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와 승용차가 정면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9살 김 모 씨와 시내버스 승객 등 모두 9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jji0106@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