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저수지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는 37살 최 모 씨가 '계획적으로 범행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최 씨는 애초에 "갑자기 화가 나 아들을 때려 숨지게 했다"며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자백했습니다.
그러나 최 씨가 아들 시신을 유기할 때 쓴 가방을 집에서 갖고 나온 사실이 확인되는 등 경찰은 최 씨가 계획적으로 아들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창원지법은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를 받고 있는 최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