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은 12월 1일, 2012년도의 마지막 달이죠.
광장 크리스마스트리가 점화되는 등 벌써부터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하나, 둘, 셋!"
얼음장같이 차가운 겨울을 훈훈하게 녹여줄 사랑의 온도탑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늘(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두 달 동안 기부금 2천6백70억 원을 목표로 설치된 온도탑.
기부금에 따라 온도계가 올라갈 온도탑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마음은 벌써부터 훈훈합니다.
▶ 인터뷰 : 배예두레 / 서울 수유동
- "이렇게 온도탑이 세워지는 것을 보니까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고요. (기부하실 거예요?) 네?네! "
서울 시청 광장 앞에 모습을 드러낸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카운트 다운이 끝나자 크리스마스트리에 반짝이는 불빛이 환하게 켜집니다.
성가대의 찬양이 울려 퍼지고 시민들은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합니다.
2012년도 마지막 달의 첫 날인 오늘(1일) 오전 서울이 영하 5도, 대관령 영하 10도 등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 날씨를 보였습니다.
▶ 인터뷰 : 김은아 / 서울 서초동
- "오늘 날씨가 영하 5도까지 떨어진다고 해서 두껍게 입고 나왔는데요. 후회하고 있어요. 스타킹이 너무 얇아서."
기상청은 당분간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지고 다음 주엔 전국에 눈과 비 소식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logictek@mbn.co.kr]
영상 취재: 박상곤 문진웅 박준영 기자
영상 편집: 하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