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등산객이 바위에서 떨어져 헬기로 긴급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이준희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 기자 】
빌라에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후 4시 40분쯤 서울 중랑구 묵동의 한 빌라 지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집주인 56살 정 모 씨가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제 오후 2시쯤 서울 양재동의 한 지하 노래방에서도 불이나 노래방 기기 등을 태우고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노래방 소파에서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10분쯤 경기도 양평 용문산 정상에서 친구들과 등산을 하던 64살 남 모 씨가 바위에서 미끄러져 심하게 다쳤습니다.
구조대는 오후 5시쯤 헬기를 투입해 남 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어제 오후 9시쯤 부산 다대동의 한 상가에서 엘리베이터가 30분간 멈춰 37살 유 모 씨 등 승객 3명이 갇히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엘리베이터가 단순 고장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 approach@mbn.co.kr ]
영상편집: 김민지
화면제공: 서울 중랑·서초소방서
경기 양평소방서
부산 사하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