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성추문 검사' 파문의 책임을 지고 서울 동부지검장이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하지만 검찰 내부에선 수뇌부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 닫을 때가 됐다.
가족 보기 부끄럽다,
얼굴 들고 다니지 못하겠다.
뇌물 검사에 이어 '성추문 검사' 파문이 일자 검찰 내부는 충격과 탄식에 휩싸였습니다.
수뇌부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며 수뇌부 일괄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말엔 중간 간부급 검사들이 잇따라 회동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석동현 서울 동부지검장이 성추문 검사 파문의 책임을 지겠다며 오늘(23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대검 감찰본부는 이번 주말 안에 문제의 검사를 조사할 예정이며, 가능하면 피의자 여성 진술도 들을 계획입니다.
▶ 스탠딩 : 강현석 / 기자
- "이밖에 검찰은 순천지청에 근무하던 K 검사가 향응을 받고 편파수사를 했다는 의혹도 조사 중이어서 또다른 추문이 불거질 조짐입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 [wicked@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