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가 오는 29일에 다시 발사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권열 기자?
【 기자 】
네, 교육과학기술부입니다.
【 질문1 】
나로호 발사가 지난달 말부터 여러 차례 연기됐는데, 29일에 쏘기로 했다고요?
【 기자 】
나로호가 29일에 하늘로 쏘아 올려집니다.
발사 예정 시간은 오후 4시부터 6시55분입니다.
정확한 발사 시간은 발사 당일 오후 1시30분에 공개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 오전 나로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서 29일에 발사가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지난달 26일 발사 예정이었던 나로호는 발사 직전 발사체와 발사대 연결 부분에 문제가 발생해 발사가 연기됐습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문제가 발생한 부품인 어댑터블록을 새로 러시아에서 가져왔습니다.
항우연은 한·러 연구진이 현재까지 기술적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고, 기상 상황도 나로호 발사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나로호는 모레부터 이틀 동안 예행연습을 거친 뒤 본격적인 카운트 다운에 들어갑니다.
발사 이틀 전인 27일에 나로호는 발사체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송되고, 다음 날 발사리허설을 거쳐 29일에 발사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발사 예비 기간은 다음 달 5일까지입니다.
교과부는 만약 다음 달 5일까지도 발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내년으로 발사를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