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동 주부 살해범 서진환 무기징역 선고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주부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서진환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성폭력 범죄로 형 집행이 종료된 지 1년도 되지 않아 또다시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불우한 가정환경과 잘못을 일부 뉘우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잔인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오히려 국가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서진환은 지난 8월 서울 중곡동에서 주부 A 씨가 유치원에 가는 자녀를 배웅하는 사이 집 안에 몰래 침입한 뒤 A 씨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습니다.